롯데호텔서울, 후쿠오카 미쉐린 1스타 타무라 미식회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오는 912일과 13일 양일간 후쿠오카 미쉐린 1스타 셰프 타무라 미식회를 진행한다.

 

일본 후쿠오카 텐진에 위치한 타무라는 한식 야끼니꾸 컨셉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으로 소꼬리 소금구이, 타무라 특제 샐러드를 곁들인 우설 구이 등이 대표 인기 메뉴이다.

 

이번 미식회에서는 타무라의 오너셰프 타무라 요시히코(한국명 정가언)을 초청, 몸에 좋은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새로운 한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무라 셰프는 재일교포 3세로 26세의 처음 요리를 시작했으며 한식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본인 입맛에 잘 맞는 요리를 연구하여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한식당으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타무라 셰프가 선보일 한국 식재료를 사용한 한식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평소 계절의 변화에 따른 몸의 순환과 음식을 통한 몸의 밸런스 회복에 관심이 많은 타무라 셰프는 정통 궁중 반가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무궁화 천덕상 조리장과의 콜라보를 통해 자신의 요리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7코스로 구성된 런치에서는 타무라 셰프가 직접 담근 백김치와 함께 즐기는 꽃등심 구이,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메뉴인 벌집양 파무침, 청양고추소스와 송이를 곁들인 전복찜 등이 준비된다. 특히 디저트로 나오는 무 샤베트는 소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원하고 개운한 맛으로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디너 메뉴에서는 역시 타무라 셰프가 담근 김치로 감싼 부드러운 은대구찜과 한우 안심구이 등이 추가된다. 미식의 계절 가을, 타무라 셰프가 직접 만든 장, 김치와 그의 노하우를 녹여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