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 하코네, 일본 나다만과 2주간 특별 프로모션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하코네에서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일본 현지에서 가이세키 요리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나다만의 수석셰프 3명이 방문하여 9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특별 디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 중 97일에는 사케를, 914일에는 샴페인을 매칭하여 특별 갈라디너도 준비될 예정이다.

 

나다만은 1830년부터 약 200년 가까이 고급 전통 일본 정식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일본 현지 및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가이세키로 유명한 레스토랑답게 정교한 맛의 본질을 추구하는 나다만은 스시, 테판야키 등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일본 내에는 샹그릴라 도쿄 내 나다만을 비롯해 약 25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해외 지점 7곳을 운영하고 있다.

 

하코네에서는 이 프로모션을 위해 8월 초 하코네의 셰프가 나다만 본사에 방문, 메뉴 준비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교육을 별도로 마스터했으며, 프로모션 기간에 사용할 기물들은 사전에 특별 공수되었다. 프로모션을 디너 메뉴로만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도 눈으로 먹는 요리라는 말처럼 오랜 시간 메뉴 하나마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가이세키 요리를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서다.

 

특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는 가이세키 디너 코스 중 백미는 8가지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핫슨(八寸)’ 코스이다. 가이세키 코스 중 계절감이 집약되어 한 접시 안에 표현되는 메뉴로, 보통 술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들을 구성한다. 하코네 핫슨 메뉴에는 완도산 하모(갯장어), 안동 민속한우 등을 사용한 화려한 메뉴 8가지를 담아 선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