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롯데호텔양곤 그랜드 오픈 기념 세레모니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이 98일 롯데호텔양곤의 공식 오픈을 축하하는 개관 행사를 열었다. 롯데호텔양곤은 모스크바, 하노이, 뉴욕 등에 이은 롯데호텔의 여덟 번째 해외 체인이자 첫 번째 해외 위탁경영호텔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 오 마웅 호텔관광부 장관, 우 표 민 떼인 양곤 주지사 및 미얀마에 주재하는 약 30개국 대사를 비롯한 미얀마 정부 인사와 VIP 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호텔에서는 송용덕 호텔&서비스BU(부회장),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 호텔 오너사인 대우아마라에서는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 포스코건설 한찬건 사장 등이 참석해 400명의 내외빈이 롯데호텔양곤의 출발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미얀마 전통춤과 발레, 드럼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에 이어 세계 곳곳에 사업장을 보유한 롯데그룹의 미션을 담은 비디오 상영으로 마무리하며 문화 행사와 같은 개관식을 마쳤다.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양곤은 비즈니스와 레저에 뛰어난 입지, 롯데호텔의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와 운영 경험, 차별화된 시설을 앞세워 미얀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이 될 것이라며 롯데호텔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위탁경영호텔인 롯데호텔양곤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호텔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인야 호수와 맞닿은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는 롯데호텔양곤은 지하 2, 지상 15층에 객실343실이 마련된 호텔동과 지하1, 지상 29층에 객실 315실을 갖춘 서비스아파트먼트로 이루어져 있다. 한식당을 포함한 4개의 레스토랑, 양곤 최대 규모 크리스탈볼룸을 포함한 11개의 연회장과 미팅룸, 인피니티풀과 양곤 호텔 유일의 실내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완비하여 출장객 및 관광객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의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