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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남 여수 ’KB스타비(飛) 학습공간’ 현판식

전국 지역아동센터 20개소, 진로공간 조성 및 진로활동 지원

[KJtimes=장우호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2일 전남 여수시 문수지역아동센터에서 ‘KB스타비(飛) 학습공간’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KB스타비(飛) 학습공간’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교육 환경 향상과 학습기회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연간 20개 센터의 기존 공간 등을 분리해 진로체험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조성된 문수지역아동센터 역시 기존에는 사무실, 주방, 공부방이 분리되지 않아 한 공간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됐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별도의 학습공간이 마련됐다. 공사 기간 중에는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외부에서 진로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활동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배윤숙 문수지역아동센터장은 “초ㆍ중고등학생을 나누어 학습을 진행하기 위해 자바라 칸막이도 설치해 봤지만 소음 때문에 제대로 된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제 새로운 학습공간에서 저학년에게는 예체능 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고학년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과 학습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4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급식ㆍ환경개선 및 물품지원 등 80개 센터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 총 40개 지역아동센터 ‘KB스타비(飛)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