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영국과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해외 투자가들에게 직접 지난해 실적과 올해 경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런던·뉴욕·보스턴 등에서 해외 투자가를 대상으로 CEO포럼을 개최해 지난해 경영실적과 주요 경영활동, 올해 경영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요 투자가들과 개별 미팅도 가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많은 철강사가 감산을 하는 와중에서도 포스코는 사상 최대의 생산·판매를 달성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해왔으며,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과 해외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절감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쟁사와의 수익성 격차를 확대하고, 그간 추진해온 해외 철강사업과 신성장동력사업에서 결실을 맺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초 해외에서 개최되는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9일과 3월 1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투자가 포럼을 열고, 주요 투자가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