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南北離散家族再会第2陣、297人が金剛山で対面

朝鮮戦争などで韓国と北朝鮮に生き別れた南北離散家族の再会行事は3日、北朝鮮・金剛山で第2陣の面会を行った。297人が60年ぶりの再会を果たした。

 韓国側再会対象者94人と同伴家族43人は、同日午前に江原道・束草を出発し、陸路、金剛山へ向かった。午後3時から2時間にわたり、金剛山面会所内の大宴会場で北朝鮮側家族203人と面会した。午後7時からは北朝鮮・朝鮮赤十字会の崔成益(チェ・ソンイク)副委員長主催の夕食会が開かれ、食事をともにしながら、再会の喜びを分かち合った。

 第2陣の再会は5日まで3日間の予定で、第1陣と同様に4回の個別・団体面会と2回の合同食事会が予定されている。

 

 

この日の面会では、韓国の72歳の男性が、北朝鮮側から死亡通知を受けた元韓国軍捕虜の兄の3人の息子と初めて対面した。大韓赤十字社は北朝鮮側に対し、韓国軍捕虜10人、朝鮮戦争後の拉致被害者11人、戦時中の拉致被害者5人の生死確認を依頼したが、この元捕虜の男性以外の25人については、「確認不可能」との回答を受けた。

 大韓赤十字社は2000年11月の再会行事から、生死確認を依頼する離散家族の1割程度を韓国軍捕虜と拉致被害者としている。これまでに68人(捕虜27人、戦後拉致39人、戦中拉致2人)の生死が確認された。このうち捕虜12人と拉致被害者16人が韓国側の家族と再会。また死亡者13人の北朝鮮側遺族が、韓国側の家族と対面した。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