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코브, 아주마켓(AZUU MARKET)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 내 위치한 아난티 타운에서 가을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아주마켓(AZUU MARKET)이 오는 1014일과 15일 이틀 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펼쳐진다.

 

아난티 코브에서 처음 열리는 아주마켓은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 사랑 받고 있는 복순도가, 말랭이여사 등 식음료와 생활 소품, 그리고 외국인들의 핸드메이드 제품 등 총 3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난티 타운의 런빠뉴, 트랜드앤코, 디스이즈비어, 라멘 베라보도 아주마켓의 일환으로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메뉴와 제품을 선보인다. 신나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아주마켓은 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위-호프 (We-HOPE)와 함께 물품 기부 행사도 진행된다. 아주마켓 혹은 아난티 타운에서 구매한 물품을 쇼핑백 혹은 포장 형태로 별도 설치된 ‘We-HOPE 도네이션 테이블에 기부하면 해당 물품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아난티 코브 관계자는 아난티 코브를 찾는 부산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고자 아주마켓을 기획했다많은 분들이 아주마켓을 통해 새로운 문화도 경험하고,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참여해 보다 의미 있는 주말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