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회장이 17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경영학회(곽수근 학회장)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경영자대상’은 매년 한국경영학회가 진취적이고 확고한 윤리관을 바탕으로 기업의 건실한 성장과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바람직한 경영인상을 제시한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 정주영 회장과 구자경 LG 명예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경영학회는 “구자홍 회장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근간으로 LS그룹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새로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partnership)을 선포하고 실천에 앞장서는 모습이 후배 경영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구자홍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4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앞으로 LS파트너십 전도사이자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글로벌 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