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건설 B회장, 이목 집중시키는 이유

A건설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화두에 올랐다. 갑자기 사재를 회사에 증여하겠다고 발표한 까닭이다. 이를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현재 호사가들 사이에는 그 배경으로 채권단의 강한 압박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사실 B회장은 그동안 채권단의 사재 출연 요청을 끊임없이 받아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사재는 없다며 거절했다고.

 

하지만 채권단은 12월말까지 사재를 출연하지 않으면 워크아웃중인 A건설을 법정관리 신청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압박에 따라 그는 눈물을 머금고 사재출연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A건설 관계자는 “회사 경영 정상화 명목으로 사재출연 하는 것은 맞다”면서 “가족명의로 된 C사 주식 282만7120주를 A건설에 증여 형태로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출연하며 C사는 부동산임대 및 개발업 등을 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KJtimes=임영규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