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일본의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수출이 약 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9개월 연속 수출이 확장되고 있어 일본 정부는 고무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무역통계 예비치 집계결과를 발표하고 8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8.1%, 수입은 15.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11월 18.4% 이후로는 가장 큰 폭의 증가율로 8월 수출 증가율은 전월 기록인 13.4%는 물론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전문가 예상치인 14.3%를 훌쩍 넘겼다.
사실 일본 수출은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내리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그런던 것이 12월 5.4% 늘어난 이후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수출 호조는 견조한 대외 수요 덕분이지만 엔화 가치가 달러당 110엔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는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으로의 지난달 수출이 작년 8월보다 25.8%나 늘었고 미국으로도 2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