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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가격에 폭스바겐, 쏘나타는 아우디 중고차

입학, 입사에 맞춰 첫차 마련 절호의 기회

 

국내 수입차판매 비중이 10%에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빠른 감가율과 늘어난 중고차 매물량 덕에 경제성을 겸비한 수입 중고차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시장을 평정한 독일차 BMW와 아우디, 벤츠를 선두로, 견고함과 정숙성이 좋은 렉서스 등 다양한 이미지의 수입차 브랜드를 모아 ‘알짜 수입차 초특가전’을 열었다.

 

1천만원 이하로는 수입차 최강자 자리를 꿰차고 있는 BMW의 ‘5시리즈 세단’(520i) 2000년식 중고차가 7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품격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가 묻어나는 2004년식 혼다 ‘어코드’(3.0)의 중고차 가격은 970만원, 무사고 차량으로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신차는 없다.

 

이처럼 국산신차 가격과 비교해보면 빠른 감가속도를 실감할 수 있다. 2005년식 렉서스 ‘ES 330’(P-그레이드) 풀옵션차량은 소형차 가격인 1,330만원으로 탈 수 있다.

 

깜찍한 외관의 대명사로 통하는 2004년식 폭스바겐 ‘뉴비틀’(2.0 DLX)은 듀얼에어백, 썬루프, 후방감지기까지 적용되어 구형이지만 불편 없이 운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80만원으로 경차 올뉴모닝 최고트림과 비슷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젤승용차의 대표모델 폭스바겐 ‘골프 디젤’ (2.0 TDI) 2010년식 모델은 중고차가격 2,4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이내믹한 성능과 디자인, 편의장치 무장한 2008년식 아우디 A4 2.0 TFSI 의 중고차가격은 2,550만원으로 4만km를 채 주행하지 않았으며 풀옵션에 완전무사고차량이다.

 

현빈의 애마로 드라마에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던 스포츠카 BMW의 Z4(2.5 i)는 2003년식 기준 2,150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들은 신차로 쏘나타급의 중형차 트림별 가격과 같다.

 

카즈 김민성 판매담당은 “수입중고차의 경우 동일한 가격의 국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사양과 관리상태가 우수한 차량이 많으며, 신차대비 파격적 감가와 풀옵션 혜택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할인전은 입학, 입사 등 첫차 마련시기와 맞물리면서 수입중고차를 엔트리카로 구입하려는 운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실내 옵션을 한등급 위인 ‘S500’으로 튜닝해 놓은 2008년식 벤츠 ‘뉴 S350L’의 중고차가격은 신차가격에서 자그만치 1억을 덜어낸 6,900만원이며, 에쿠스 가장 기본트림 가격과 같다. <kjtimes=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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