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가, 다양한 봄 프로모션

싱그러운 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특급호텔들이 봄철 입맛을 살려주고 몸에 활력을 주는 맛깔스런 음식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봄나물, 해산물 등 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으로 신선한 봄기운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에서 31일부터 531일까지 봄철 건강 한식 4종을 선보인다. 봄철 대표 채소 미나리와 고소한 연어로 맛을 낸 비빔밥과 한우 불고기 버섯 찌개,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북돋아주는 제주산 참조기 양념 간장구이와 된장찌개, 매콤한 더덕구이와 한우 불고기 스테이크, 칼칼한 맛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 주는 매콤 쭈꾸미 돌솥 두루치기가 준비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재철 재료를 이용한 대대적인 스프링 프로모션을 316일부터 422일까지 진행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에코 앤드 슬로우 푸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친환경 농산물 마크를 획득한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 음식을 선보이고자한 나병준 세프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특히 점심 세트 메뉴로 친환경 샐러드를 뷔페 스타일로 즐기고 다양한 슬로우 푸드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토마토 소스로 끓인 이태리 스타일의 소고기 볼살 스튜와 포도주를 넣고 약한 불로 삶은 양고기 다리 요리의 경우에는 최소 5시간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야 하는 요리이다. 또한 모로코 스타일의 닭고기 타진 역시 시중에서 쉽게 맛보기 힘든 슬로우 푸드 중 하나이다.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할 디저트 역시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취향을 배려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중식당 여향에서는 3월과 4월 두 달간 신선한 냉이, 아스파라거스 등의 봄 야채를 주재료로 한 봄맞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중식당의 장립화 셰프는 봄에 제철인 냉이를 활용한 냉이 야채 탕면, 냉이 소고기 탕면, 냉이 짬봉, 봄나물 야채 볶음 등의 봄 특별 메뉴를 준비한다. 각 요리는 단품 메뉴로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서울 업스케일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봄철의 대표적 새싹 나물을 비롯한 다채로운 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명품명산(名品名産)3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두릅 회, 달래무침 등의 봄 새싹 요리부터 완도 전복, 키조개 등 남도의 별미까지 풍성한 제철 요리가 마련된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한식당 사비루에서는 싱그러운 봄나물을 이용한 메뉴를 227일부터 331일까지 선보인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봄나물 조기매운탕과 돌나물 생채, 신선한 봄의 기운을 맛볼 수 있는 봄나물 비빔밥과 미나리 무우전, 봄향기가 가득한 모시조개 냉이국과 봄나물 가지미 식해를 선보인다.

 

리츠칼튼 서울 뷔페 옥산에서는 37일부터 21일까지 봄맞이 요리 스테이션을 추가로 선보여 입맛을 돋운다. 간장소스를 곁들인 두부 봄나물 샐러드, 유채나물 탕평채, 두룹과 죽순 초회, 달래 새우전, 달래와 봄동 겉절이, 유채꽃과 황금팽이버섯 샐러드, 원추리 나물과 씀바귀 나물, 각종 봄나물을 듬뿍 넣어 비벼먹을 수 있는 향긋하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인 특선 비빔밥 등 봄나물을 이용한 약 30여 가지의 요리를 선보인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식당가에서는 다채로운 봄 메뉴를 선보인다. 정갈하고 담백한 정통 일식 요리를 선보이는 일식당 겐지에서는 봄나물을 주제로한 봄나물 특선을 3월과 4월 두 달간 선보인다. 봄 야채 전채, 맑은 국, 모둠 생선회, 구이, 야채 찜, 조리장특선요리, 야채 튀김, 초회, 식사 등의 요리가 코스로 제공되는 봄 주방장 특선 코스와 봄 특선 튀김정식, 봄 특선 초밥정식, 주방장 특선초밥과 우동정식, 봄 특선 조림정식의 일품요리가 있다. 이태리 식당 일폰테에서는 3월 한 달간 봄 허브 요리특선을 선보인다. 이태리 조리장 아니타 비디니의 손끝에서 봄 허브를 이용한 요리를 코스메뉴로 즐길 수 있다.

 

서울팔래스호텔 뷔페&카페 더궁에서는 331일까지 봄나물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냉이, 달래, 취나물, 유채나물, 씀바귀, 머위, 원츄리, 드룹, 톳나물, 참나물무침, 새싹채소 등의 봄의 채소를 이용한 나물과 샐러드 21, 돌나물 물김치, 고들빼기 김치, 열무김치, 봄동 겉절이 등 김치 3, 곤드레밥, 보리밥, 감자보리밥 등 밥류 3, 통영식 멍게 비빔밥, 성게알 비빔밥의 비빔밥 2종 중 매일 다른 종류의 봄나물 6, 1, 비빔밥 1종을 번갈아가며 선보인다. 중식당 서궁에서는 4월말까지 한국의 봄나물을 중식에 적용한 특선 춘채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봄동, 복생선 샥스핀 스프, X.O소스 두반장 해삼 연근, 원추리 아스파라거스 해물 볶음, 돗나물 소고기 안심, 식사, 시미루가 포함된 런치 코스와 봄나물 해물냉채, 냉이 달래 홍상어 지느러미찜, 금화운두부, 봄나물 해산물 볶음, 돗나물 X.O소스 황금광어살말이, 식사, 과일이 포함된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세종호텔 한식전문 뷔페 엘리제는 312일부터 430일까지 향긋한 봄나물을 재료로 한 봄나물 특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봄동, 달래, 냉이, 원추리, 물쑥나물, 곰치 등 싱싱한 제철 봄나물을 이용해 다양한 조리법으로 마련된 봄나물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달래&돌나물 생채를 비롯하여 돌미나리, 냉이나물, 원추리나물 등을 이용한 무침, 튀김 등의 메뉴들을 선보이며 가능한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봄나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봄철 식재료를 이용한 100여 가지의 한식을 뷔페로 맛 볼 수 있으며 디저트로 다양한 전통 한과류가 마련되어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카페는 315일까지 봄나물 뷔페를 선보인다. 위와 장에 좋은 냉이, 한약재로도 쓰이는 달래, 피로 회복에 탁월한 두릅, 저항력을 높여주는 쑥, 칼륨이 풍부한 취나물, 간질환에 좋은 돌나물, 항암 치료제 머위 등 다양한 봄나물로 마련된다. 전국 각도를 대표하는 여섯 종류의 김치도 맛볼 수 있으며 봄나물 비빔밥과 우렁 된장찌개 등 제철 요리도 단품으로 즐길 수 있다. 봄나물 뷔페는 한식 섹션에서 제공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모모카페에서는 3월과 4월 두 달간 스프링 허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230분까지 점심시간에 마련된다. 인삼과 꽃게로 맛을 낸 파스타, 고르곤졸라 파스타, 치킨 피자, 연어스테이크, 최상급 등심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 허브와 올리브 오일로 하루를 숙성시킨 화덕구이 양갈비 등으로 메인 메뉴를 준비했다. 봄옷으로 갈아입은 샐러드 뷔페는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플라자호텔의 올데이 다이닝&뷔페 세븐 스퀘어에서는 입맛을 돋우고 원기 회복에 좋은 다양한 봄나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봄나물 프로모션을 430일까지 진행한다. 돋나물, 달래를 비롯해 봄동, 원추리 나물 등을 활용하여 기존에 맛보던 조리법에서 벗어나 샐러드 및 지중해식 에피타이저를 통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메뉴로는 돋나물, 양파, 샐러리 샐러드, 달래를 곁들인 페타치즈와 구운 체리토마토, 말린 도토리묵과 봄동, 쭈꾸미로 만든 샐러드 등이며 한식 코너에서는 원추리 나물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이탤리언 레스토랑 투스카니에서는 봄 허브꽃을 사용한 에피타이저와 자연산 두릅, 달래를 곁들인 메인 요리로 코스를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