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현대자동차그룹, 2011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

중국 최고의 사회책임 기업에 2년 연속 뽑혀

- 12개 수상기업 중 유일한 한국기업 …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영예

- 사막화 방지, 재난구호, 교통안전 등 다양한 현지 사회공헌 활동 인정받아

- 현대차그룹, 사회공헌으로 중국 현지에서 사랑받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중국사회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 올랐다.

 

이번 ‘2011 중국사회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은 중국 내 12개 기업이 최종 수상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기업으로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에서 중국 현지에서 펼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 중국사회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작년에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중국 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상은 기업 책임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에서 수여하는 것인 만큼,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최고 기업으로 공인 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은 중국신문사와 중국신문주간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국가공상총국 등 중국 정부 주요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최고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사회공헌 관련 포럼이다.

 

이 포럼에서는 중국 정부 고위 관료들과 주요 언론매체들이 모두 참여해 지난 1년간 중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기업들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국가개발은행, 중국석유화학 등 총 12개 업체가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 가운데 한 곳인 내몽고 차깐노르 호수의 사막화 및 생태계 파괴 방지 프로젝트인 ‘현대그린존(Hyundai Green Zone)’ 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총 3천8백만㎡ 규모의 초지조성에 성공했으며, 대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쓰촨성 등지에 주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아가원(Kia Village)’ 사업을 펼쳐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 밖에도 교통안전 캠페인, 현지 장학교육 지원 등 다양한 테마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kjtimes=견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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