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신입행원 은행장 집무실 초대

3월부터 전국 영업본부 방문… 내부 익명게시판 활성화로 소통 강화 행보


[kjtimes=최태우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1월 입사한 신입행원들과 수습 해제를 추하하는 우리 루키 투게더행사를 실시했다.

 

우리 루키 투게더행사는 손 행장이 신입행원들을 본점으로 초대해 수습해제를 축하하는 오찬을 함께하고 은행장 집무실을 소개하는 소통 행사로, 은행장 집무실 초대는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을 위해 일일 지점장행사와 함께 손 행장이 직접 제안했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행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손 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수습해제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직접 은행장 집무실을 소개하며 은행 생활을 시작하는 행원들이 은행장이 되는 큰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신입행원은 생각지도 못했던 행장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미래의 은행장이 되겠다는 비젼을 마음에 되새기게 됐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 행장은 신입행원들이 아직은 업무가 서툴 수 있지만, 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각자 소속된 조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 행장은 지난 3월부터 전국 각지의 지점과 영업본부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행사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 익명게시판을 활성화해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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