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이마트, 우유 밀가루 등 생필품 가격 1년간 동결

이마트는 우유, 커피, 시리얼 등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큰 주요 생필품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하고, 커피 라면 등 소비자 선호 품목 17가지를 3개월 동안 최대 30% 인하한다.

 

이마트는 29일부터 우유, 밀가루, 시리얼 등 14개 생필품을 1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커피, 고추장, 라면 등 상품 카테고리 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7개 품목의 가격을 품목별로 최대 50% 인하하고 3개월간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우려가 큰 상품 카테고리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하고 협력회사와의 사전기획과 대량매입 및 자체마진을 축소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우유는 연간 판매량이 48만개가량이지만 협력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60만개를 대량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1년 가격동결 상품 14종 400만개 200억 상당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3개월 가격인하상품 17종 130만개 180억원 상당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라면, 우유, 고추장 등 37개 주요 가공식품에 대해 가격동결을 시행했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담당은 “이마트는 국내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비자 이익을 위해 가격동결 및 가격 인하를 선언하게 됐다”면서 “가격 인상우려가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협력회사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국내물가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봄내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