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화색 만연한 이유

중견그룹인 A그룹 B회장이 최근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요즈음 호재가 겹치면서 재계호사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사실 B회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근심이 떠나지 않았다. 유동성 위기설이 그를 힘들게 했던 것. 이 때문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녔다.

 

그 결과일까. A그룹은 계속되는 호재 속에 계열사들의 주가가 모두 저점대비 30~50% 상승한 상태다. 게다가 계열사인 C사의 경우 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몸값도 한층 뛰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다. 계열사인 D사는 6억 달러를 수주했고, E사는 극심한 건설시장 불황 속에서도 50만 주택사업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해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작년 계열사인 F사 매각 발표와 최근 25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이 유동성 위기설을 잠재우면서 주가가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그룹 차원의 호재가 겹쳐지면서 향후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KJtimes=임영규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