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 심화에 대한 우려가 강한 상황 가운데 17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2,697.36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100.01포인트(0.44%) 오른 채 장을 마감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토픽스 지수 역시 14.98포인트 상승한 1,745.05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증시 기록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내주부터 시작하는 대형기업의 1분기 결산 발표를 앞두고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서 해외 투자가로부터 ‘사자’ 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엔화가 지난주 6개월 만에 112엔대로 상승(엔화가치 하락)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각국의 무역 마찰이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면서 달러 매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12.40~112.41엔으로 전거래일 종가(112.78엔)보다 0.38엔(0.33%)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