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닛케이 1.44% 상승 마감한 배경

1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에 해외투자자 ‘사자’ 주문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 심화에 대한 우려가 강한 상황 가운데 17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2,697.36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100.01포인트(0.44%) 오른 채 장을 마감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토픽스 지수 역시 14.98포인트 상승한 1,745.05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증시 기록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내주부터 시작하는 대형기업의 1분기 결산 발표를 앞두고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서 해외 투자가로부터 사자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엔화가 지난주 6개월 만에 112엔대로 상승(엔화가치 하락)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각국의 무역 마찰이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면서 달러 매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12.40~112.41엔으로 전거래일 종가(112.78)보다 0.38(0.33%)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