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앞으로 일률적으로 절전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강진 피해지역을 위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에 교부금 144억엔(약 1437억원)을 조기 지원하기로 한 게 그것이다.
14일 교도통신은 총무성이 최근 지진 피해를 본 홋카이도의 26개 시초손(기초지방자치단체)에 당초 오는 11월 지급할 예정이던 교부금을 내주로 앞당겨 배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액상화로 피해를 본 삿포로시, 대규모 토사 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와 아비라초 등이다.
한편 경제산업성은 홋카이도 강진 이후 대규모 정전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기업과 가정에 20% 절전을 호소해와 전력 공급이 일정 수준 회복됐다고 보고 이날까지만 20% 절전을 당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