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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프로 첫 패배...알바레즈 새 챔피언 등극

[KJtimes=김승훈 기자]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멕시코)가 겐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겼다.

 

알바레스는 16(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골로프킨과 12라운드 혈투 끝에 2-0 판정승(115-113 115-113 114-114)을 거뒀다.

 

지난해 917일 이후 1년 만의 재격돌에서 알바레스는 골로프킨의 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꺾고 새로운 미들급 통합 챔피언이 됐다.

 

알바레스의 전적은 50(34KO) 21패가 됐다. 반면 골로프킨은 40전 만에 첫 패배를 안으며 38(34KO) 11패가 됐다. 골로프킨은 복싱 전설 버나드 홉킨스(53·미국)를 넘어 미들급 역대 최다인 21차 방어를 달성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