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20·30대 직장인 "연봉 3000만원은 되야"

[kjtimes=이지훈 기자]20·30대 직장인들이 만족하는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키가 공동으로 구직자 및 직장인 1265명에게 만족하는 연봉 수준에 대해 질문한 결과 20대(41.1%)와 30대(41.3%) 모두 '3000만원~4000만원 사이'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2000~3000만원 사이, 30대는 3000~4000만원 사이를 꼽았다.

 

연봉은 이직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었다.

 

이직을 생각해봤다고 답한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동기에 대해 질문한 결과 '최소한의 생활만 겨우 가능한 쥐꼬리 연봉'이 응답률 47.3%, '비전과 도전의식을 주지 않는 회사'가 응답률 47.1% 순으로 많았다.

 

이어 ▲시도 때도 없는 야근과 주말 근무(36.5%) ▲일을 하는 건지 놀러온 건지 알 수 없는 무능력한 동료(27.2%) ▲변덕이 죽 끓는 듯한 오너(21.7%) ▲업무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상사(14.7%) ▲메신저와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는 등의 지나친 규제(12.4%) △기타(1.3%) 순이었다.

 

일을 선택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59.4% 비율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26.8%) ▲다 필요 없다, 무조건 돈을 많이 주는 곳으로 가야한다(11.3%)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면 무엇이든 오케이(1.7%) △기타(0.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금하고 있는 일이 천직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는 답변이 전체 61% 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