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기점검 등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재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지난 10∼11일 전국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기점검 등을 위해 현재 가동중단 중인 원전의 운전재개에 57%가 반대했다. 찬성은 27%였다.
원전에 대한 정부의 안전대책에 대해서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52%)%,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28%) 등으로 80%가 정부를 불신했다.
한편, NHK방송 여론조사에서는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1년간의 피해 복구 등 정부 대응에 대해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와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57%였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78%가 '별로' 또는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