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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워너원 포토에세이 ‘고마워, 우리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 1위 등극”

[KJtimes=김승훈 기자]예스24 122주 종합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스24 12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2018년 활동 사진 및 이야기를 엮은 두 번째 포토에세이 <고마워, 우리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예약판매 중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2015년 출간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3위에 오르며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턴슨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세 계단 내려간 4,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9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9>는 두 계단 내려간 5위다.

 

경제 경영서 신간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2019년 이후의 경제 상황을 전망한 <리밸런싱>6위로 순위권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고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가 28개월 간의 팟캐스트 방송 주요 내용을 담은 <경제의 속살 1 경제학 편><경제의 속살 2 경제학자 편>은 각각 14, 18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다수의 에세이가 순위권에 포진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2018 예스24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한 곰돌이 푸의 힐링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겨울 에디션은 7위를 유지했고 배우 하정우의 두 번째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는 네 계단 내려가 8위를 기록했다.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 1편은 네 계단 내려간 10, 2편은 16위에 자리했고 100쇄 인쇄를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표지를 갈아 입은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한 계단 내려간 11위다. 타인이 정해준 인생 매뉴얼에서 벗어나 내 인생을 살아보길 권하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겨울 에디션은 네 계단 하락한 17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기욤 뮈소의 신간 장편소설 <아가씨와 밤>은 네 계단 내려가 9위에 자리했고,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다섯 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낸 정혜신의 인문서 <당신이 옳다>는 네 계단 내려간 13, 영어 교육 유튜버 올리버쌤이 그 동안 진행한 강의 내용을 담은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15위로 순위권에 새로 진입했고 정재승 교수의 강연 내용을 묶어 낸 인문서 <열두 발자국>19위를 유지했다.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7>은 여섯 계단 내려간 20위로 다소 주춤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경험에 비춘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출간 직후 아마존 재팬 에세이 분야 1위에 오르며 일본에서 화제가 된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를 강조한 <담백하게 산다는 것>2위를 기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