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뮤지컬 여왕 등극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뮤지컬 엘리자벳14일 기준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에서 판매되고 있는 342편의 뮤지컬 중 일간, 주간, 월간, 연간 1위를 차지하며 뮤지컬계의 새로운 흥행기록을 돌파하고 있다. 특히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주간 판매율이 4.7%임에 비해 엘리자벳18.7%로 큰 차이를 벌리며 독보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흥행열풍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다. ‘엘리자벳은 국내 초연 작품이지만 이미 공연 오픈 몇 해 전부터 최대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으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어왔으며 공연 오픈 이후 객석은 연일 만석을 이루며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트르담드 파리’, ‘위키드등 기대를 모았던 내한공연뿐만 아니라 조승우 출연으로 관심을 받았던 닥터 지바고’,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예매율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박은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완벽한 공연과 쉴새 없이 변화하는 무대는 대극장 공연이 갖추어야 할 화려함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존했던 황후 엘리자벳과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던 죽음이라는 판타지적인 캐릭터의 결합으로 탄생한 뮤지컬은 아름다운 음악과 하모니를 이루며 세계적인 베스트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인터파크의 한 관계자는 예매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객석반응 역시 가장 큰 공연이다. 매 씬마다 이어지는 박수와 매회 전석 기립박수에 극장 관계자들도 모두 놀랐을 정도였다. 또한 평일과 주말, 캐스팅의 조합을 떠나 늘 극장이 가득 차는 공연은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거대한 스케일과 출연자들의 연기력, 가창력을 경험하면서, 티켓 값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싼 값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 “요즘 보기 드물게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다 갖춘 뮤지컬.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두 번, 세 번 보고 싶은 뮤지컬등 후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제 중반부로 접어들며 점점 더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2012년 뮤지컬계에 어떤 기록을 남길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513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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