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자회사 임원들 반기에 당황한 까닭

[kjtimes=임영규 기자]금융그룹인 A그룹 B회장이 자회사 임원들의 반기에 당황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C은행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는데 C은행 임원 9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는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

 

뿐만 아니다. C은행 계열사 대표들도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컨대 D선물, E캐피탈, F펀드서비스 등 C은행의 국내 계열사 대표들이 사표를 일괄적으로 제출했다는 것이다.

 

재계호사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B회장의 결단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작년 3월과 6월에 각각 선임된 E캐피탈 G사장과 D선물 H사장의 임기가 1년 남아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거취도 관심사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괄 사표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