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금융그룹인 A그룹 B회장이 자회사 임원들의 반기에 당황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C은행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는데 C은행 임원 9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는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
뿐만 아니다. C은행 계열사 대표들도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컨대 D선물, E캐피탈, F펀드서비스 등 C은행의 국내 계열사 대표들이 사표를 일괄적으로 제출했다는 것이다.
재계호사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B회장의 결단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작년 3월과 6월에 각각 선임된 E캐피탈 G사장과 D선물 H사장의 임기가 1년 남아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거취도 관심사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괄 사표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