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그룹 직원들이 다는 배지가 35년만에 새롭게 바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배지 디자인을 바꿔 이르면 4월초 전 계열사에 도입한다.
배지 교체는 롯데그룹이 배지를 사용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처음이다.
새로운 배지는 'LOTTE'라는 글자로만 이루어진 워드마크 형태다.
기존의 심볼타입에서 글자만 사용한 로고타입으로 바뀐 새 배지는 롯데의 영문 CI(Corporate Identity) 로고 타입이 그대로 적용됐다.
현재 롯데그룹 계열사 전 임직원이 달고 있는 배지모양은 빨간색 바탕에 알파벳 L이 3개 겹쳐진 심볼 '3L마크'다.
그룹 관계자는 "배지의 전면적 교체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CI 정비의 일환으로 2009년 선포한 그룹의 4가지 비전 가운데 '브랜드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