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신세계조선호텔, 스시조-홍연 갈라디너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오는 321일과 22일 양일간 기온 사사키의 오너 셰프 히로시 사사키 씨를 초청해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최고의 식자재로 만든 음식은 맛있을 뿐 아니라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기온 사사키 셰프가 중요시하는 요리 철학이다.

 

사사키 셰프는 전복, 대게, 아나고, 송이 등 4계절을 대표하는 식자재 중 최고만을 고른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코스로 갓포 가이세키를 선보인다. 여기에 코스마다 셰프의 요리 퍼포먼스와 친절한 설명으로 고객들에게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넘어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과 힐링의 경험을 선물한다.

 

기온 사사키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미슐랭 2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일본에서조차 예약하기 힘들 정도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만의 갓포 가이세키 코스 구성 및 서비스로, 프랑스,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초청받아 갈라디너를 진행했다. 스시조와는 2016년부터 콜라보이션 갈라디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갈라디너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8코스 메뉴는 캐비어를 곁들인 복 밀푀유, 대게 솔잎 숯불구이, 와규 로스 샤브샤브, 우나기 덮밥 등이 있다.

 

스시조 한석원 주방장은 지난 사사키 갈라디너를 통해 선보였던 이꾸라 돌솥밥은 간장에 절인 이꾸라와 참나물을 올려 바다향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아주 좋았다. 갈라디너 후에 스시조 메뉴에 추가해 지속적으로 인기가 좋은 메뉴이다. 이번 갈라디너를 통해서 또 다른 그의 창조적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스시조는 항상 더 즐거운 미식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 오는 418일과 19일 양일간 정수주 헤드 셰프가 봄을 맞아 중국 황실이 즐긴 요리를 지상낙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스프링 샹그릴라'를 진행한다.

스프링 샹그릴라 행사는 홍연을 상징하는 붉은 톤의 핑크 벚꽃, 자목련 등 봄꽃을 활용한 포토존부터 테이블 센터 피스, 유니폼을 입은 서비스 직원까지 화사한 봄을 장식한다. 라이브로 들려주는 중국 전통 악기 얼후 연주로 마치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갈라디너 코스를 총괄하는 정수주 헤드 셰프는 홍콩 건전복, 캐나다 랍스터, 국내 최고급 한우 등을 전 세계에서 최고급 식재료를 이용해 진귀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듯한 훈연의 향기가 가득한 다금바리를 즐길 수 있는 훈연 다금바리, 결혼식이 많은 봄철 부부금슬의 상징인 원앙, 동음으로 향기로운 송로버섯, 바닷가재와 킹크랩의 조화가 대단한 원앙 송로버섯 바닷가재와 파생강 킹크랩, 수제 어향소스에 살짝 볶아낸 어향 통천해삼, 최고의 식재료인 능이버섯 길품 건전복, 최고급 국내산 한우를 마르게 볶아낸 건초 한우육, 봄을 깨울듯한 아삭한 식감이 최고인 중국야채 카이란으로 선보이는 간장소스 카이란, 고객에게 복음 담아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복으로 불리는 복어살을 홍콩스타일의 죽과 곁들어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복어살 곁들인 홍콩죽, 최고급 만찬의 대미를 장식할 봄의 풍미와 시각적 아름다운이 공존하는 홍연만의 녹차 특선 후식을 선보인다.

 

이번 갈라디너의 또 하나의 특징은 티 페어링이다. 춘분(321)과 곡우(420) 사이에 채취한 벽라춘(녹차)는 눈꽃 속에 피어오르는 우아한 향기와 순수한 맛 뒤에 이어지는 달콤함을 제공해 식 전 침샘을 자극해준다. 추가로 명나라 시절 왕후의 병을 치료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황제가 차나무에게 붉은 비단 옷을 하사하여 이름 지어진 대홍포도 선보인다. 그 외에 뽀무리 로제 샴페인 페어링도 있다.

 

홍연 정수주 주방장은 “2019년 고객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복을 담아드리는 복요리부터 최고급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로 채운 갈라디너를 준비했다. 봄 기간 동안 미세먼지에 피곤했던 몸을 티 페어링을 즐기며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