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서울신라호텔, 페어링 갈라 디너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신라호텔의 중식당 팔선에서는 3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중국주 페어링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이번 갈라 디너는 연 2회 중식의 새로운 메뉴와 문화를 소개하는 팔선의 대표 행사 신천지의 일환으로, 2012년 상반기에는 팔선이 독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중국 명주들의 코스 메뉴 페어링을 국내 최초로 시도한다.

 

7개의 메뉴(디저트 제외)로 구성된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15도부터 61도에 이르는 다양한 맛과 향의 귀한 중국주 7종이 준비된다. 특히 마지막으로 맛볼 수 있는 귀주마오타이 30년은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프랑스의 꼬냑 브렌디와 함께 세계 3대 증류 명주 가운데 하나이자 중국의 국가의례 행사의 공식 술로, 한 번 맡으면 잊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한 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홉 차례 증류하고 여덟 차례 발효하고 일곱 차례 걸러내는 장인의 정성이 담긴 술이다.

 

이런 귀한 중국 명주들과 매치한 메뉴들은 전복, 통해삼, 트러플을 올린 한우, 팔선의 대표 메뉴 불도장 등 31(지방, 칼로리, 콜레스테롤, 단백)의 원칙으로 만든 오트 퀴진으로,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풍성한 저녁을 선사할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