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쇼핑몰업계 A사 B사장이 요즈음 가슴앓이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A사 B사장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사정당국의 내사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B사장이 무엇보다 전전긍긍하는 까닭은 코스닥 상장 준비를 한창하고 있다는데 기인하고 있다는 게 재계호사가들의 분석이다. 예컨대 코스닥시장 진입을 위해 사세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현재 사정당국에선 A사가 불법여신업자들과 연계해 조직적으로 불법카드할인(일명 카드깡)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회사 인근을 탐문하는 등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사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장 또는 인근으로 배송한 다음 당초 구매가격에서 선이자 상당액을 차감한 낮은 가격으로 되사주는 방법으로 전형적인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카드깡이 대규모로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정당국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카드깡에 이용된 거래를 실지 거래로 가장해 매출실적을 과다하게 부풀리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확인 중에 있다는 후문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소문은 들어서 알고 있다”면서 “아직 회사에 대한 조사 움직임이 없어 내용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만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