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윤달(4월21일∼5월20일)을 피해 예비 신혼부부들이 결혼 시기를 앞당기면서 백화점들이 때아닌 혼수용 모피 특수를 맞고 있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모피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68.0% 늘었다.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모피 매출 신장률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6% 증가했다.
이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용으로 많이 구입하기 때문이라고 롯데백화점은 풀이했다. 지난달과 이달 들어 팔리는 모피의 40%가 혼수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부터 올해 1월까지 모피 매출 신장률은 -20.2%였다.
현대백화점도 이달 들어 모피 매출이 50% 안팎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와 현대는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지점별로 모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