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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막아라"...日대기업, 도쿄올림픽 기간 원격근무 확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대기업을 중심으로 내년 도쿄(東京)올림픽 교통대책으로 '텔레워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5일 NHK에 따르면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올림픽 기간 직원들이 원칙적으로 도심 본사에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텔레워크' 방침을 결정했다. '텔레워크'란 평소 근무하던 직장이 아닌 자택에서 가까운 다른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쿄 도심 미나토(港)구에 있는 혼다 본사 인력 1200여명은 대회 기간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다. 대신 자택에서 근무하거나 사이타마(埼玉)현 등지에 있는 다른 공간에서 근무한다. 

혼다는 대회 기간 유급휴가 사용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22일부터 2주간 시험적으로 텔레워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도 도쿄도내에 근무하는 1200여명 인력을 대상으로 올림픽 기간 원칙적으로 텔레워크를 실시한다. 도요타는 내년 시행에 앞서 24일부터 4일간 텔레워크를 시험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PC 메이커인 레노보 재팬도 올림픽 기간 사원들에게 특별휴가를 가게 하거나 텔레워크를 한다. 회사 측은 부품과 판매 등 관련업체를 포함해 2000명가량이 대회 기간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같은 일본 대기업들의 움직임은 일본 정부의 권장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기간 예상되는 도심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에 텔레워크 실시를 권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올림픽조직위원회, 도쿄도는 작년 8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2020 TDM추진프로젝트'를 설립, 경제계와 연대해 대회기간 도로와 철도교통 소통대책을 마련중이다. 도쿄도는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어 대회기간 휴가와 텔레워크 실시를 당부하고 있다. 

도쿄도 등은 차량 통행량 15% 감축을 목표로 정하고 혼잡시간대 도심 진입 차량에 대한 통행료 인상, 차량번호 끝자리 수로 통행을 규제하는 방안, 합승차량 전용차로 도입 등의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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