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1월 27일 개막하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오는 4월 17일 100회 달성을 앞두고 두 가지 이벤트를 마련, 관객의 성원에 보답한다.
작년 호주에서 초연된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매 티켓오픈 때마다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연은 흥행이 어렵다”는 공연계의 징크스를 깨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승우, 홍광호, 김지우, 전미도 등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노벨문학상 선정을 통해 검증된 원작의 작품성과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으로 “클래식 뮤지컬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상반기 흥행작들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4월 17일 100회를 맞이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아시아 프리미어 공연이라는 대외적인 의의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 1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작품성과 더불어 대중성도 검증된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뮤지컬 <닥터지바고> 관객층의 스펙트럼이 이전 공연과는 다르게 상당히 넓어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뮤지컬 시장의 주요 관객층인 20~30대뿐만 아니라 ‘닥터지바고’에 아련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 세대의 발길이 극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출연 배우만으로 공연을 선택한 관람객들도 공연 관람 후 “3일이 지나도 남아있는 여운”, “지바고와 라라의 아름답고도 슬픈 러브 스토리”, “과연 클래스가 다르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작품에 빠져들고 있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재관람율이 높은 뮤지컬이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100회 달성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문화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좌석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기부하는 좌석은 총 100석으로, 네이버 해피빈 객석 나눔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할 예정이며, 일반 관객들이 직접 추천한 어려운 이웃 혹은 단체 중에서도 초대인원을 선정한다.
주변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초대관람을 추천하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100회를 맞이하는 4월 17일까지 이메일(openreview@openreview.co.kr)을 통해 추천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에 얽힌 사연을 보내면 되고 최종 초대인원은 심사를 통해 4월20일까지 선정될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컨택트>, <스팸어랏>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자선행사를 진행했던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관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4월 1일부터 22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저녁공연과 100회 공연에 해당하는 4월 17일 공연 예매 시, VIP석 20%, R/S/A석 3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기간의 예매자 중에서 총 100팀을 선정하여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6월 3일까지 계속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오는 4월 5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