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호텔업계 A사 B사장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는 소문이 회자되고 있다. 사정당국에서 A사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실제 사정당국은 A사 안에 바카라, 블랙잭 시설을 갖추고 사설도박장을 개설한 C사 D대표 등 3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한다.
재계호사가들 사이에선 이 도박장의 경우 돈을 잃거나 출입이 제한된 사람들을 모집해 A사 1층에 ‘E’란 상호로 영업하면서 칩을 환전할 때 수수료 명목으로 10%를 받아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또한 A사는 도박자들로부터 칩으로 숙박료와 식대를 받고 영업을 해서 세금을 빼돌렸다고 한다. 이 같은 일로 B사장은 조세포탈 혐의로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수사 진행 과정을 지켜볼 뿐 이와 관련된 어떤 확인도 해줄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