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경기도가 민간인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 나오는 ‘2019 DMZ 평화통일마라톤’ 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평소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인 DMZ 일원을 달리면서 통일을 기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10월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출발하여 DMZ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추진된다. 풀, 하프, 10km 달리기 코스와 병행하여 가족단위 모두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6km 걷기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풀 코스(42.195km) 참가자들은 리비교 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 통일대교를 지나 임진각에 도착한다. 하프 코스(21.0975km)는 여우고개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를, 10km는 군내삼거리를 반환점으로, 6km는 통일대교 북문을 각각 돌아오게 된다.
또한 인기가수 공연을 비롯해 치어리더 공연, 평화 사진전, 소망 리본달기, 지역특산품 홍보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우수기록 달성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 등을 수여한다.
참가방법은 오는 9월 22일까지 평화통일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풀 코스 45,000원, 하프 코스와 10km 코스는 40,000원, 6km 코스는 35,000원이며, 기념품을 받지 않는 매니아로 신청하면 각 코스에서 20,000원이 감액된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중요성,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