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 A그룹 B회장이 요즈음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경영난 해소를 위해 보유 부동산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 중에 있기 때문이라고.
소문에 따르면 B회장은 최근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 2곳 등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중에 있다고 한다.
강원도 내 9홀짜리와 또 다른 지역의 18홀, C리조트는 작년 매물로 거론되기도 했고 실제 일부 기업들과 매각협상을 벌인 바 있으나 가격 문제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는 후문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매각 작업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했다.
관계자는 “시멘트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채가 1조6000억 원에 달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이미 자본잠식을 거듭하는 계열사인 D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또 다른 계열사인 E사와 D사가 보유한 부동산과 주식을 매각했다”며 “D사와 계열사인 F사를 합병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