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두산은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책정, 배당 지급 및 정관변경 등의 안을 처리했다.
박용현 두산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는 두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아울러 두산은 이번 주총에서 기말배당금으로 보통주 주당 2500원, 우선주 255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두산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56% 증가한 1553억2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미 중간배당으로 주당 500원을 지급했기 때문에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보통주 주당 3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게 됐다.
또 두산은 이사회가 대표이사에게 사채발행을 위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주총회에 제출할 재무자료 변경 등의 정관변경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