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일본이 경기회복 기대와는 달리 대기업과 제조업의 체감 경기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 의하면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업황판단지수가 대기업과 제조업의 경우 마이너스 4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작년 12월 조사 때와 같은 것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엔화 강세 완화, 유럽 재정위기의 진정 등으로 경영환경은 개선되고 있지만 원유 가격 상승 등이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대기업·제조업 16개 업종 가운데 경기가 개선된 분야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등 6개 업종에 불과했다.
3개월 후의 대기업·제조업 업황판단지수는 마이너스 3으로 3월에 비해 개선 폭이 미미했다.
한편 기업들의 2012년도 환율 예상치는 달러당 78.14엔으로 전년도에 이어 70엔대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