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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百, 업계 최초 '모바일 오피스' 운영

[kjtimes=김봄내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응대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백화점 업계에서는 최초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등 3개 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전 점포에서 캐셔(계산원) 및 기술직을 제외한 14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백화점 직원이 사무실을 들르지 않아도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통해 매출현황과 이벤트 행사, 고객의 소리, 배송현황 등 업무 관련 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결재 시스템과 사내 메일, 게시판 등을 함께 연동시켜 외부에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불필요한 업무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현장 관리자들이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했다.

 

유신열 신세계 백화점 기획담당 상무는 "매장 관리자가 현장에서 원-스탑(One-Stop)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불필요한 업무는 제거하고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