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서울신라호텔, ‘투르 드 파리’ 행사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와 오트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는 41일부터 파리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고유의 정통 패스트리를 선보이는 투르 드 파리행사를 실시한다.

 

파리로 떠나는 여행이란 뜻의 투르 드 파리는 파리에 가지 않고도 현지에서만 판매되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프로모션. 특히 프랑스는 디저트 강국답게 각 상품의 재료나 이름에 얽힌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 재미난 이야기를 함께 즐기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한다.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매월 6가지 제품을 선정, 월별로 다른 디저트를 다양하게 판매하며 더 파크뷰에서는 이 모든 제품을 디저트 섹션에서 마음껏 맛볼 수 있다. 4월에는 파리 브레스트, 헐리지어스, 에클레어, 산딸기·망고·레몬 마시멜로, 쇼케트, 트러플·푸아그라 마카롱 등을 선보인다.

 

모두 국내에서는 흔치 않으면서도 프랑스 디저트를 잘 아는 미식가라면 반가워할 아이템이다. 특히 파리 브레스트는 자전거 바퀴 모양으로 만든 부드러운 슈 사이에 아몬드 커스타드 크림을 채운 디저트인데, 탄생 스토리가 재미있다. 1910년 프랑스 파리와 브레스트 사이를 왕복하는 자전거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파리 근처의 한 파티시에가 고안한 자전거 바퀴 모양의 패스트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재는 이 파리-브레스트-파리 자전거 경기가 자전거 애호가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요즘도 이 경기를 보려고 파리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맛보는 제품이다.

 

또한 마시멜로 하면 흰 색만 떠올리던 고객은 베이비 핑크, 연노랑색 마시멜로가 생소할 것이다. 각각 산딸기, 망고, 레몬 과일즙으로 맛을 더한 천연 마시멜로로, 신라호텔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해 입에 넣으면 향긋한 과일향이 진하게 전해지면서 혀에서 눈 녹듯이 녹아내린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