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미국 하버드대에서 강연에 나선다.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
박 회장은 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 후 첫 출장이 어디냐는 질문에 “미국 하버드대에 강연하러 간다”라고 대답했다.
박 회장은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 로스쿨, 케네디스쿨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하버드대에서 강연(keynote speech)을 한다.
하버드대는 매년 열리는 이 콘퍼런스에 아시아 각계각층의 성공적인 기업가를 연사로 초청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을 비롯해 인수·합병(M&A)을 통해 소비재기업을 사회기반산업 지원기업으로 변신시킨 사례와 이 과정에서 겪은 경영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