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승부수 화제에 오른 진짜 이유

[kjtimes=임영규 기자]공기업인 A사 B사장의 발 빠른 행보가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화두로 떠올랐다. B사장의 승부수가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그는 작년 A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요금 인상안을 기습적으로 의결해 성공을 거뒀다고. 게다가 최근 주요 자회사에 작년 순이익의 70%를 배당금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이 같은 B사장의 행보가 화두로 떠오른 것은 순이익의 20~30%를 받아오던 관행을 깨뜨리고 한꺼번에 그보다 2~3배 요구했다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A사는 배당금만으로 약 7500억 원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B사장은 올해를 ‘흑자 전환 원년의 해’로 삼겠다며 만년 적자에 시달리며 체면을 구겨온 A사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적자 지속’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다양한 방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해외사업 확대를 준비중”이라면서 “현재 3%대인 해외사업 비중을 50%까지 확대하는 등 해외사업 수익을 극대화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하고 제품의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