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 “경남도·김해시, ‘초정~안막도로 건설’ 책임감 갖고 적극 나설 것” 촉구

- 기재부 총사업비 2646억원→3073억원으로 증약… 승인 시 곧바로 공사 발주 가능
- 김 의원, 기재부 및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조속한 총사업비 증액 승인 요청


[kjtimes=견재수 기자] 부산과 경남의 상생을 위해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사업에 경남도와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도읍 의원(국미의힘/부산북구강서구을)이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총사업비 증액을 위해 기재부와 사전협의 중이며, 증액 승인이 떨어지면 곧바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김해시가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의 총사업비 증액을 위해 기재부와 사전협의 중으로 총사업비 증액 승인을 받는 대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기재부로부터 총사업비 증액 승인을 받더라도 김해시의 재정여건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남도가 얼마나 예산을 지원하느냐에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의 준공 시기가 달려있다, “경남도와 부산시의 상생을 위해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의 김해시 구간에 대해 경남도가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고 지적했다.
 
초정IC~안막IC간 도로(L=1.54km)는 김해에서 금정구까지 이어지는 초정~화명간 광역도로(L=13.92kn)2단계 구간으로 김해시 관내 구관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초정~화명간 광역도로는 장기간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당초 2,646억원이던 총사업비가 재설계 이후 3,073억원으로 427억원이 증가된 상황이다. 이에 현재 남아있는 초정IC~안막IC 구간 사업비 1,236억원 중 국비 287억원 제외한 944억원을 김해시가 부담해야 된다.
 
그동안 김해시는 재정형편상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이유로 부산시에 추가 재원 분담(총사업비의 50%)을 요구한 채 1단계(화명IC~안막IC) 공사를 완료(201210)하고도 9년간 2단계 구간의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공사 지연에 따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지난해 연말 경남도와 김해시는 사업비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우고, 현재 기재부와 총사업비 증액 및 사업기간 연장(2004~2023 2004~2025)을 위해 사전협의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김해시가 경남도에 지방비의 30%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경남도는 2003년 화명~초정간 광역도로 사업시행협약 시 협약 대상자에 경남도는 빠져 있었고, 그에 따라 사업비 분담 비율도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김해시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도읍 의원은 사업이 지연될수록 부산시민과 김해시민의 피해가 가중된다며 화명~초정간 광역도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김 의원은 매년 국회에서 정부예산 심사 시 국비 추가 확보 노력을 통해 201665억원 201755억원 201838억원을 추가로 증액한 바 있다.
 
또 김 의원은 최근 총사업비 승인을 담당하는 기재부와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김해시가 요청하는 총사업비 증액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각에서 김해시가 표면적으로 재정이 부족하다는 이유지만, 내심 이번 사업이 김해시민보다 부산시민들의 혜택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니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언론을 통해서도 문제가 지적된 바 있지만 김해시는 이미 종로에 330억원을 들여 노무현시민센터가 건립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해시에서는 깨어 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이라는 2 노무현 기념관건립(158억원)을 추진하여 여론에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렇듯 초정~안막간 도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음에도 김해시는 시급하지 않는 사업에 재정을 투입해 중복 및 예산 낭비 논란을 키웠다.
 
김도읍 의원은 경남도·김해시는 부산시와 함께 성장해야 할 동반자로서 서로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 이상 초정~화명간 광역도로의 사업 지연으로 부산신항 및 산업단지 등의 물류처리와 부산·경남 시민들의 출·퇴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남도와 김해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①]당근마켓·공유모빌리티 명과 암
[KJtimes=김승훈 기자]“소유에서 공유로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 IT 발달로 소유보다 더 편리한 공유의 시대가 오고 있다. 기존의 사회가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으로 인한 소유의 시대였다면 미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공유시대가 될 것이다.” 공유경제제연구소 이계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제1회 공유경제 학교’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일상 속 사례를 통한 공유경제 개념 수립과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 대표는 공유경제의 실 사례로 당근마켓과 공유킥보드, 공유자전거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우선 “당근마켓 이전에도 중고마켓이 많았지만 신뢰도는 당근마켓보다 못하다”며 “그러나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말처럼 당근마켓은 동네를 기반으로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물건의 신뢰성을 높였다”면서 당근마켓의 장점으로 지역 기반, 매너 평가, 환경 친화, 경제성을 들었다. 이어 “당근마켓은 거래 통해 좋은 평가를 받게 온도가 올라가는 식인 반면 물건에 하자가 있거나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게 되면 온도가 내려가는데 온도만 봐도 믿을 만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면서 “또 공간과 자원 낭비를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