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북한이 로켓 발사를 감행했지만 금융시장 영향은 크지 않은 상태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5%(16.83p) 상승한 2,003.46으로 거래되고 있다.
로켓 발사 재료는 금융시장에 선반영돼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간밤 뉴욕증시가 1.41% 올라 코스피도 이에 반응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로켓 발사를 큰 악재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0원 내린 1133.70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로켓 발사 재료를 선반영해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오히려 로켓 발사 이후에는 불확실성 제거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이 로켓 발사를 고점 매도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로켓 발사 이전에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오히려 향후 3차 핵실험 가능성, 중국 GDP 발표 등에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