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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미원, ‘서울영상광고제 2021’ 그랑프리 영예

[KJtimes=김봄내 기자]대상의 미원이 서울영상광고제 2021’에서 2021년 최고의 광고 캠페인 그랑프리와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65년간 미원이 '맛의 조연'으로서 최선을 다해온 점을 MZ세대의 시각으로 창의적으로 풀어낸 것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미원이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영상광고축제다. ‘가장 대중적인 시선으로, 가장 공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일반 네티즌과 전문 광고인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심사, 평가해 좋은 광고를 선정한다. 공정성과 대중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미원 광고의 수상에 의미를 더한다.

 

 

대상의 이번 그랑프리 및 은상 수상과 관련해 서울영상광고제 집행위원을 맡은 동서대학교 양웅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2021년 한국 광고계는 미원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극찬했다. 또한 양 교수는 미원 광고는 조연으로서 MSG가 할 수 있는 조미 역할을 젊은 소비자들이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굉장히 잘 만든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실제로 광고에서는 미원이 맛있는 음식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맛의 조연인 점에 주목해, 미원을 감칠맛 조연에 빗대 청춘드라마 서사로 표현한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배우 김지석이 직접 미원 패키지 의상을 입고 능청스럽고 맛깔나는 연기로 유쾌하게 풀어냈으며, 광고에 삽입된 인형의 꿈노래도 직접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48만회를 기록, 현재 조회수 500만 회를 훌쩍 넘긴 상태다.

 

 

대상관계자는 “65년 역사를 지닌 미원을 전 세대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고심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원의 헤리티지를 전 세대가 공감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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