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편의점 CU 가맹점 직원, 임산부 폭행 논란..."본사 나 몰라라" 분개

-임산부 "작년 11월 부산 매장에서 여직원에게 폭행과 욕설에 충격 받아...본사매장 담당자 모두 나몰라라"
- CU 측 "고객에게 큰 상처와 불편 드려 죄송...이번 일이 보다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kjtimes=정소영 기자] “임산부를 폭행한 CU편의점이 해당 문제를 방관하고 있어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부산에 사는 한 여성이 지난해 11월 26일 CU편의점 가맹점에서 발생했던 폭행 사건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임산부라고 밝힌 여성 A씨는 신랑과 함께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신랑은 과자코너, 저는 음료코너에 있었는데, 여직원이 성큼성큼 제 쪽으로 오더니 저의 어깨와 팔 사이를 세게 밀치며 지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제가 서 있던) 자리가 좁지 않았고 내 앞뒤 공간이 충분했으며, 누가 봐도 (직원이) 일부러 친 느낌이었다”며 폭행을 당하던 순간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이어 “당시 6주차 임신 위험 기인 극초기 임산부였다”며 “(직원이) 저를 빤히 보며 걸어오면서 어깨와 배 사리를 더 세게 쳤다”며 "너무 놀라 ‘악’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얼마나 세게 쳤는지 직원 손에 들고 있던 과자봉지 속 내용물이 바닥으로 다 날라갔다”며 "저도 휘청거리며 넘어질뻔한 걸 옆으로 다가온 신랑이 잡아줬다”라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신랑이 “지금 이게 뭐 하는 거냐"고 항의했고, 이에 해당 직원은 흩뿌려진 과자를 보며 ‘아 씨*”이라고 하더니 신랑과 저를 쳐다보며 욕설과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직원이) ‘너네 둘이 물고 빨라고 있는 곳 아니다' '너네 같은 것들 많이 봤다' 등의 말도 안 되는 폭언을 하길래 바로 경찰에 신고하니까, (직원이) ‘그래 신고해라 미친*아, 겁날 줄 아냐, 누가 잡혀갈지 해보자'라며 큰 소리를 쳤다”라고 편의점 직원의 폭언과 위협적이었던 상황을 생생히 설명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해 편의점 직원에게 신상과 CCTV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으나, 해당 직원은 경찰에게도 폭언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2021년) 8월에 유통기한 3주 경과한 막걸리 구매 후 지인들과 3통 섭취한 사건도 있고 해서 편의점 담당자 연락처를 알고 있던 상황이라, 그 담당에게 (편의점 내에서 발생한) 폭행건에 대해 전달했지만 '그 편의점 담당이 아니다'는 말만 반복하며 나 몰라라 하는 태도로 일관했다”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A씨는 해당 편의점주가 직원의 아버지라고 했다.

결국 경찰은 편의점 직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현재 경찰은 폭행 영상을 확보한 뒤 편의점 직원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일어났던 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이유에 대해 “CU편의점의 안일하고 어이없는 대처 방식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A씨는 “해당 편의점 매장 담당자에게 직원의 임산부 폭행건으로 긴급한 상황임을 전달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나 몰라라 했다”며 “편의점 담당자와 CU 본사의 서로 미루기식, 나 몰라라 하는 행태를 보였다”라고 분개했다.

A씨는 “사건 발행(11월 26일) 후 11월 29일 오전 출근을 위해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저를 폭행했던 그 여직원이 편의점에 출근하면서 서로 마주쳤다”며 “너무 놀라 CU 본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폭행건과 그 직원과 마주친 사실을 얘기하고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고 전달했고, 해당 편의점 담당자는 처음에는 가맹점 해지를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추후 재연락이 와서는 해당 점포에 경고장을 보냈고, 해당 직원은 점주의 딸이니까 근무하지 않게끔 책임지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라며 CU 본사의 안일한 대응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다른 것도 아니고 손님을 다짜고짜 폭행한 사건이고, 심지어 임산부였다. 그런데 본사는 가맹법 운운하며 가맹점 해지를 할 수 없다고만 했다”며 “(본사는) 내부 회의를 해서 12월까지 연락을 주겠다고 했지만, 현 점포 담당자도, 고객센터도,  CU 본사 그 어떤 곳에서도 연락이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BGF리테일은 ‘kjtimes’에 보내온 입장문을 통해 "먼저 고객에게 큰 상처와 불편을 드린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본부는 이번 일이 보다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직원 측이 합의를 종용하고 있지만 합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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