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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獨 '메르세데스-벤츠 AG'에 ‘올레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

[KJtimes=김승훈 기자]LG전자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AG에 플라스틱 올레드(Plastic OLED, 이하 P-OLED) 기반인 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을 공급했다.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 AG는 프리미엄 전기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근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부품의 기능이 보다 다양해지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업계 트렌드를 반영하는 한편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편의를 높여 주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급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보조석디스플레이(CDD, Co-Driver Display)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특히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각각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 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이를 위해 곡면의 유리성형, 표면처리, 디스플레이 접합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했다. 터치가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초고화질 해상도 얇은 베젤 등을 통해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안정성도 높였다. 정면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의 탑승자가 계기판 등 차량 내 부품에 의한 머리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Federal Motor Vehicle Safety Standard) 가운데 내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 보호(Occupant Protection in Interior Impact)’에 해당하는 정면 충돌 테스트도 통과했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에 메르세데스-벤츠 AG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Daimler Automotive Group)으로부터 탁월한 성능과 파트너십을 인정받으며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를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 파트너(Innovation Partner for Future Mobility)’라는 비전 아래 고객에게 차량 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차량연결기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 자보조시스템)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전무는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선 기준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유경제가 나아갈 방향②] 빨래방·오디오북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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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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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가맹점 직원, 임산부 폭행 논란..."본사 나 몰라라" 분개
[kjtimes=정소영 기자] “임산부를 폭행한 CU편의점이 해당 문제를 방관하고 있어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부산에 사는 한 여성이 지난해 11월 26일 CU편의점 가맹점에서 발생했던 폭행 사건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을 임산부라고 밝힌 여성 A씨는 신랑과 함께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다며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신랑은 과자코너, 저는 음료코너에 있었는데, 여직원이 성큼성큼 제 쪽으로 오더니 저의 어깨와 팔 사이를 세게 밀치며 지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제가 서 있던) 자리가 좁지 않았고 내 앞뒤 공간이 충분했으며, 누가 봐도 (직원이) 일부러 친 느낌이었다”며 폭행을 당하던 순간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이어 “당시 6주차 임신 위험 기인 극초기 임산부였다”며 “(직원이) 저를 빤히 보며 걸어오면서 어깨와 배 사리를 더 세게 쳤다”며 "너무 놀라 ‘악’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얼마나 세게 쳤는지 직원 손에 들고 있던 과자봉지 속 내용물이 바닥으로 다 날라갔다”며 "저도 휘청거리며 넘어질뻔한 걸 옆으로 다가온 신랑이 잡아줬다”라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