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언론사로부터 외면…왜(?)

“인터뷰는 거절하고, 질문은 무시하고”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A그룹 B회장이 구설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다름 아닌 언론사 기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다는 얘기도 들린다.

 

B회장의 이 같은 구설수는 평소 그의 행동에 있다고 한다. 평소 대외적인 행사를 제외하고는 기자들 한 번 만난 적 없고 각종 현안 때마다 출근길을 지킨 기자들이 질문해도 한 번도 응답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B회장은 전형적인 상명하달식 지시 방식으로 기자들은 물론 회사 직원들조차 앞에서 자유롭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스타일인 것으로 유명하다고.

 

문제는 B회장에 대한 출입기자단의 반응이 갈수록 네거티브하게 흐르고 있다는 것. 그룹 차원에서 그의 이름으로 2주에 한번 꼴로 기자단에게 감사 또는 각종 인사 등을 하며 스킨십을 하고 있지만 분위기 반전에는 역부족인 분위기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책마련에 부심 중”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부정적 기류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큰 애로사항을 겪을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