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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담배 피면 임원승진 안된다

[kjtimes=이지훈 기자]앞으로 담배를 피우는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실상 임원으로 승진하지 못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부품(DS)사업 부문 직원들에게 '흡연자들은 임원 승진, 해외 주재원 선발, 해외 지역 전문가 선발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적 언급는 하지 않았지만 흡연자는 사실상 임원 승진이 어렵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DS 부문 전 직원에게 금연서약서를 받고 팀장 등 보직을 맡은 간부들 중 흡연자에 대해서는 매달 흡연 여부 검사도 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우선 DS 부문 직원만에게 해당되지만 완제품 부문 역시 금연을 강화하는 분위기여서 전 사업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 건강증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DS부문에 대해 금연 사업장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회사 금연지역에서 흡연한 임직원에게 징계성 불이익을 주는 것보다는 주재원 선발 등 혜택을 줄이는 방향으로 금연을 권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