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위키드>의 두 마녀가 한국에 날아온다.
브로드웨이의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에서 9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형 히트작.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웨스트 엔드에서 초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위키드>가 드디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공연을 시작, 한국 공연 개막에 앞서 한국이 팬들을 만나기 위해 주연 배우들이 전격 내한한다.
한국을 찾는 두 주인공들은 <위키드> 아시아.태평양 공연을 대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젬마 릭스(엘파바 역)와 수지 매더스(글린다 역)다.
아시아.태평양 첫 투어인 싱가포르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고 4월 25일 한국을 찾는 두 마녀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4월 25일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리는 '위키드 쇼케이스'는 <위키드>를 사랑하는 위키드 홀릭들을 위해 꾸며지는 팬 미팅 행사로, 150명 한정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서 두 배우들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위키드> 명곡들을 직접 들려줄 예정으로 한국 공연에 앞서 세계를 매료시킨 두 배우의 열창을 먼저 만날 수 있다. 이밖에 관객들과의 Q&A 시간과 두 마녀가 직접 선곡한 뮤지컬 대표곡과 POP의 무대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한정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밖에 스페셜 게스트를 초청해 특별 무대도 꾸밀 예정으로 뮤지컬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위키드> 배우 내한 쇼케이스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예매사이트 옥션티켓 레드카펫회원은 http://ticket.auction.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4월 22일까지다.
젬마 릭스와 수지 매더스는 <위키드>의 주연을 맡아 3년간 공연된 호주공연과 싱가포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배우들이다. 2008년 <위키드> 호주 공연의 초연멤버인 두 배우는 호주인구 20명당 1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성공을 이끌어내며 역대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경신 시켰다. 또한 지난해 12월 첫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싱가포르 공연에서도 개막전 6만장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를 소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토니상을 비롯해 35개 상을 휩쓸었다. 전세계적으로 25억불(3조)의 매출기록을 세웠으며 30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지금도 브로드웨이에서 당일 공연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최고 인기작이다. <위키드>는 5월 3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