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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유병철 기자] 홍지민, 오정해, 웅산이 어버이날 기념 33색 효 디너콘서트를 가진다.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명품 효 디너 콘서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어버이날인 58일 오후 630분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특히 기존 어버이날 디너쇼가 기성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는 기획공연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33색 효 디너콘서트는 획일화된 공연과 컨텐츠에서 벗어나 클래식, 재즈, 국악, 뮤지컬이 한 자리에서 연출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출연자로 참석하는 홍지민, 오정해, 웅산은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톱스타이자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홍지민은 이번 33색 효 디너콘서트에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뮤지컬 '드림걸즈''캣츠'의 대표적인 곡 '들어줘요''메모리'를 준비했다. 특히 홍지민이 열창하고 안무한 뮤지컬 '드림걸즈' 의 모습은 본고장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실제로 홍지민이 열연한 드림걸즈의 공연모습은 미국 브로드웨이 '드림걸즈' 팀에서 롤모델로 삼을 정도.

 

아울러 홍지민이 연기한 '캣츠'의 그리자벨라 역은 감성 연기와 애절한 목소리를 담았다는 평가다. 홍지민은 '캣츠' 그리자벨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고양이를 연기하기 위해 고양이만 모아둔 동영상을 챙겨봤다. 고양이가 어떤 소리를 들으며 귀가 쫑긋 선다거나 사물을 볼 땐 정면이 아닌 곁눈질로 쳐다본다는 것 등 세심한 관찰을 통해 완벽을 기하는 노력파 배우다.

 

영화 '서편제' 로 잘알려진 국악인 오정해는 이번 어버이날 33색 효 디너콘서트에서 '성주풀이', '배 띄어라',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열창할 예정이다. 오정해는 한국인의 정서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남도민요 '성주풀이'와 박범훈의 '배 띄어라'를 준비했다. 오정해의 '성주풀이''배 띄어라'는 중장년층에게 어깨를 들썩이게 할 수 있는 신명나는 우리가락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은 피아졸라의 '나는 마리아야',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이 밤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줘요', 윤향기의 '여러분'을 열창한다. 한국 최고 재즈디바라는 칭호를 듣고 있는 웅산은 카르멘과 같은 열정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과연 웅산이 윤향기의 '여러분'을 특유의 감성과 재즈풍으로 어떻게 재해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어버이날 기념 33색 효 디너콘서트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미국 뉴저지 필하모닉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남윤에 의해 창단된 오케스트라다. 4년 간 90회가 넘는 연주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버이날 33색 효 디너콘서트를 준비한 대상기획 송은상 대표이사는 "33색 효 디너콘서트는 중장년층 모두가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모두 듣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클래식, 재즈, 뮤지컬, 국악 장르가 함유된 디너콘서트의 한 획을 긋고 싶다. 소중한 부모님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한 공간에서 표현하고 감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현재 색다른 어버이날 무대라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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