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마트가 서울시와 손잡고 소외계층 1만5000세대에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희망마차’ 사업을 벌인다.
17일 오전 11시 이마트 본사에서는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등 서울시 관계자와 최병렬 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마차’ 사업 후원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과 이마트 직원들은 서울 서초동의 전원마을 비닐하우스촌을 찾아 물품 지원과 수지침 봉사 등의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희망마차’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펼쳐온 ‘희망온돌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물품 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마트는 서울시에 1t 냉동탑차를 기부하고, 연간 현금과 생필품 등 4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마차’는 대상으로 선정된 1만5000세대를 매달 총 10~15회 정도 방문해 필요한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 나눔을 펼치는 활동은 서울시 측과 이마트 임직원들, 이마트의 주부 봉사단 등이 주로 맡게 된다. 이마트는 전국 142개 점포별로 총 4000명이 넘는 ‘희망 나눔 주부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신세계가 2006년부터 임직원들과 회사의 기부액을 합쳐 조성한 기금에서 ‘희망마차’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